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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 "BOJ+PBoC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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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9거래일 연속 강세장

[뉴스핌=김성수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 증시와 홍콩 H주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9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2% 오른 2만144.59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69% 오른 1633.01엔에 마쳤다.

20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일본의 지난달 수출이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한 데다 일본은행(BOJ)이 기존의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심에 긍정적이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무역수지는 4399억엔 흑자로 집계됐다. 닛케이퀵과 로이터통신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4880억엔, 4847억엔 흑자)에는 못 미치지만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앞서 5월에는 2034억엔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은 1년 전보다 9.7%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9.5%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작년 같은 달보다 15.5% 늘어, 역시 전문가 예상치 14.6%를 뛰어넘었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마친 후 단기물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제로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일본 국채 매입 속도는 연 80조엔으로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로의 결과다.

BOJ는 다만 물가 목표 달성 시기를 연기했다. BOJ는 회의 결과와 함께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분기 보고서에서 2018년 3월로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와 2018 회계연도의 신선 식품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1%와 1.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전망 1.4%와 1.7%에서 하향 수정한 것이다.

BOJ는 2%의 인플레이션 달성 시기를 연기하며 2019 회계연도 '무렵'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OJ는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시기를 2018 회계연도 즈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BOJ는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있다며 경기 평가를 상향 조정했다. 2017와 2018 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8%, 1.4%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 1.6%, 1.3%에서 상향 수정된 것이다. 2019년도는 0.7%로 제시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티엘리앙 일본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물가는 앞으로 수년간 BOJ 목표치인 2%를 큰 폭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BOJ가 경기 전망을 상향했으나 물가 전망을 낮췄다는 것은 BOJ의 양적완화 축소가 요원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TDK가 4.72% 뛰었고, 스미토모 케미컬도 3.51% 상승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도 3.36% 올랐다.

약보합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3% 오른 3244.86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9% 상승한 1만366.9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9% 오른 3747.88포인트에 마쳤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으로 600억위안(약 10조원)을 순공급했다. 7일물 400억위안, 14일물 200억위안이다.

이날은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물량이 없어 600억위안이 그대로 순공급 물량이 됐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역RP 운영으로 4일 연속 순공급 기조를 이어갔다.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으며 9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갔다. 다만 높아진 가격 부담감에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약보합에 그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26% 오른 2만6740.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3% 내린 1만846.8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나흘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6% 내린 1만499.36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47%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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