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사진=이매진 아시아> |
[뉴스핌=이현경 기자] 오연서가 방송인 신동엽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연서는 20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된 가운데, 2014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MC 신동엽과 만났던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연서는 과거 신동엽의 19금 농담에 당황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당황했는데, 머리 이야기를 꺼내시길래 웃겼다”라고 말했다.
당시 시상식 MC였던 신동엽은 대상 후보였던 오연서에게 다가와 “온 영혼을 끌어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연서는 당황했고 신동엽은 “아니요. 머리가요. 헤어스타일이”라며 천연덕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서는 “신동엽 씨의 예상치 못한 재치에 저도 한참 웃었다. 가슴이야기인 줄 알고 민망하긴 했지만 재밌었다”라며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그런 말씀을 한게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오연서는 아직도 지인들이 해당 시상식 영상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들이 그 영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 저는 괜히 ‘언제적 거야?’ ‘이거 되기 웃기지?’라고 한다”라며 웃었다.
오연서는 시상식 이후 따로 신동엽과 해당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난적이 없다. 나중에 만나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