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T시장은 3조5000억달러 전망
[뉴스핌=김겨레 기자] 한국이 올해 정보기술(IT) 기기와 소프트웨어(SW), 통신서비스 등에 지출하는 규모가 8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이형석 기자> |
1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한국 IT부문(데이터센터 시스템,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기, IT 서비스, 통신 서비스 등)에서 발생할 지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3.75% 증가한 78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포함한 2017년 전 세계 IT 지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3조5000억달러로 예상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률은 7.6%로 전망했다.
아울러 PC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포함한 IT 기기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8% 성장한 654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부문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평균 판매 단가가 증가하면서 지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지출이 오는 2020년 5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가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Innovation Accelerators: IoT, 로보틱스, AR/VR, 차세대 보안, 인지/인공지능, 3D프린팅)’로 부르는 여섯가지 혁신 기술 부문에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7조4000억달러의 산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ICT 산업(약 3조7000억달러)의 매출 규모는 2020년에는 1조8000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약 1조3000억달러는 IoT 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