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여심 훔치는 브로맨스 박서준X강하늘 '청년경찰(종합)

기사입력 : 2017년07월17일 13:24

최종수정 : 2017년07월17일 13:24

배우 강하늘, 박서준이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장주연 기자] 여심 사냥꾼 박서준, 강하늘이 올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는 영화 ‘청년경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강하늘이 참석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이날 김주환 감독은 신작 ‘청년경찰’을 “젊은 두 청년이 납치된 여자아이를 구하는 이야기고 그 안에 젊음과 에너지가 담겨있다”고 소개하며 “기본적으로 한국영화에 젊은이들이 달리는 이야기가 없었다. 경찰대학이라는 소재도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영화 '청년경찰' 제작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야기를 끌고 가는 두 청년은 대세남 박서준과 강하늘이 연기했다.  

먼저 박서준은 의욕만 앞선 경찰대생 기준을 연기했다. 박서준은 기준을 “말보다 행동이 앞서고 정이 많다. 정 때문에 계산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이론만 앞선 경찰대생 희열 역을 맡았다. 강하늘은 “희열은 행동보다 말이 앞선다. 정도 없고 행동파보다 두뇌파”라면서도 “기준을 만나면서 희열이 융화된다. 정을 알고 변해가면서 두 사람이 비슷해진다”고 귀띔했다.

강하늘의 말처럼 ‘청년경찰’의 재미는 기준과 희열이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만큼 둘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했다.

박서준은 “강하늘이 ‘동주’ ‘재심’ 등 의미 있고 많은 것을 담은 영화를 많이 출연했다. 그런 부분이 너무 부러우면서 궁금했다. 만나 보니 너무 잘 맞더라. 영화에서 희열과 호흡이 9할을 차지하는데 그걸 강하늘과 함께하게 돼서 좋았다. 논다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브로맨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강하늘 역시 “처음 만난 날이 기억난다. 같이 PC방을 가서 총을 쐈다. 형과 잘 맞았다. 특히 형에게 고마웠던 게 편하게 친구처럼 대해줬다. 형답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형이라고 해서 권위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강하늘이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웃픈’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박서준은 “감독님이 처음 학생으로 들어왔을 때는 몸이 안 좋았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사건 이후 변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였다. 그래서 안 먹던 라면도 매일 먹으면서 붓기를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강하늘은 전혀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박서준은 “일상생활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안 먹더라. 이 자리를 빌려 왜 안 먹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에 강하늘은 “원래 촬영할 때 잠을 잘 못자서 안먹는다”면서도 “그냥 희열을 위해서 한 거로 하자”고 말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시리즈물 질문에는 김주환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김주환 감독은 “모든 시리즈물이 관객들의 사랑이 없으면 다시 갈 수 없다”면서도 “충분히 사랑해주면 시나리오는 있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김주환 감독은 “여름 시즌이라 바쁘겠지만, 저희 영화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고, 강하늘은 “정말 즐겁게, 분위기 좋게 찍었다 그 마음들이 여러분들에게도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년경찰’은 오는 8월9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