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마의 달인(왼쪽) 과 황해도식 찹쌀떡의 달인이 17일 방송하는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생활의 달인'이 황해도식 찹쌀떡의 달인과 만난다.
17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찹쌀떡의 달인을 찾아나선다. 찹쌀떡은 쫀득한 식감에 담콤한 팥소가 어우러져 노인부터 아이까지 모두 거부감 없이 사랑받고 있따.
이날 '생활의 달인'과 함께할 달인은 서울 성북구에서 찹쌀떡을 만들고 있는 배상례(63, 경력 40년)씨다. 그의 찹쌀떡은 황해도 전통을 담은 찹쌀떡이라 비주얼이 남다르다. 네모난 모양의 찰떡 안에 팥소가 들어가있다.
이 팥소에도 비밀이 숨겨져있다. 벌집을 만들기 위해 꿀벌이 분비하는 물질인 밀랍을 넣었다. 질리지 않은 개운한 단맛을 내는게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연근을 함께 넣어 찰기를 더욱 살려준다. 시어머니가 황해도에서 먹었던 추억의 맛을 살려 60년 이상 찹쌀떡 맛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나무도마의 달인도 소개한다. 나무도마의 달인은 권오출(56, 경력 40녀) 씨다. 거칠고 투박한 나무를 매끈한 나무도마로 완성시키기까지 그가 기울이는 정성은 남다르다. 좋은 나무를 선택하는 일부터 재단하고 깎아서 다듬는 일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그의 진한 삶의 이야기와 황해도식 찹쌀떡 달인의 자세한 사연은 17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