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이승엽의 고별전, 이정후의 첫길 ‘감동의 대구’... MVP는 최정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승엽(사진)의 고별전, 이정후의 첫길 ‘감동의 대구’... 최정 MVP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사진= 뉴시스>

이승엽의 고별전, 이정후의 첫길 ‘감동의 대구’... MVP는 최정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엽이 마지막 올스타 무대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채 이별을 고했다.

드림 올스타는 7월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나눔 올스타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13-8로 꺾고 3년 연속 승리했다. 멀티홈런을 써낸 최정은 SK 구단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 53표 중 40표)를 받았다.

이날 이승엽(41)은 마지막 올스타전에서도 MVP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승엽은 11번째 올스타전에서 나눔팀으로 출전, 장타 하나와 볼넷을 기록한 채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을 마감했다.

 

이승엽의 올스타전 마지막 무대에 함께한 두 아들. <사진= 뉴시스>

홈런 없었던 최고령 이승엽과 최연소 이정후

경기전 이승엽은 “홈런 스윙으로 대구 팬들에게 홈런을 안기겠다”고 밝혔지만 대포는 나오지 않았다. 3회 마음 먹고 쳐낸 타구가 ‘파울 홈런’이 된후 2루타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경기전 첫째 아들 이은혁(13)이 시구, 둘째 아들 이은준(7)은 시타, 이승엽은 시포를 맡아 아버지와 아들이 마운드에 서는 광경이 펼쳐졌다. 물론 부인 이송정씨도 관중석에서 이 경기를 지켜봤다.

역대 최연소 올스타 이정후(넥센) 역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8년전 아버지를 따라 광주에 온 적이 있다. 그때 올스타전에서 뛰는 아버지를 보고 이 무대를 꿈꿨다”고 경기전소감을 말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MBC 스포츠플러스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정후는 1안타를 기록, 4회초 수비에서 나성범(NC)과 교체됐다. 아버지 이종범은 집에서 TV로 이 경기를 관전하며 아들의 성장을 지켜봤다. 이정후의 나이는 18세10개월 7일.

 

최연소 올스타 출장기록을 써낸 넥센의 이정후(사진 왼쪽). 오른쪽은 삼성의 구자욱. <사진= 뉴시스>
홈런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로사리오. <사진= 뉴시스>

로사리오 8개로 홈런 레이스 우승
5회말 종료후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는 로사리오(한화)가 8개의 홈런을 기록, 우승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대호는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로사리오는 비거리 140m짜리 홈런을 포함, 장외포를 3개를 터트렸다. 외국인 타자의 홈런 레이스 우승은 2000년 두산 타이론 우즈, 2002년 삼성 틸슨 브리또, 2016년 LG 루이스 히메네스에 이어 4번째다.

최정·이대호, 연타석 백투백 홈런 진기록

드림팀은 1회부터 최정, 이대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앞서 나간 후 3회에도 함께 홈런을 터트리는 등 연타석 백투백 홈런을 써냈다. 드림팀은 홈런 5방을 터트렸다. 최정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이대호도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홈런 단독 1위(31개)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드림팀 이대호의 연속 홈런으로 내리 점수를 냈다. 데뷔 첫 올스타에 나선 나눔팀의 이정후는 1회말 니퍼트를 상대로 행운의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자 안치홍의 땅볼때 2루서 포스아웃됐다. 이어 전반기 타점 1위 최형우가 안타를 쳐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드림팀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이 배영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를 더했다. 5-0. 이에 질세라 이대호도 백투백 홈런으로 초반부터 대포 경쟁을 이어 나갔다. 첫 타석서 뜬볼에 그쳤던 이승엽은 '파울 홈런'을 쳐낸후 땅볼에 그쳤다. 이어 최주환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이지영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4회초 2사 1,3루서 이승엽은 김진성을 상대로 1루 라인에 바짝 붙는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이어 드림팀은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두자릿수 득점을 만들었다. 5회에도 드림팀은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나눔팀은 7회말 만루상황서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사구로 출루한 최형우가 홈을 밟아 만회점을 냈다.

드림팀은 8회초 이원석의 2루타로 1을 추가하자 8회말 나눔팀은 최형우의 3점 홈런으로 격차를 줄였다. 나성범과 이형종의 징검다리 안타로 이어진 1사 1,2루서 최형우가 올스타전에 첫 출장한 김재윤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9회초 2사 2루 마지막 타석서 임창민을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올스타전에서의 이별을 고했다. 드림팀은 에반스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완성했다. 9회말 나눔팀은 나성범의 투런 홈런과 이형종의 솔로포를 작성했다.

 

올스타전에서 연타석 백투백 홈런을 작성한 최정(사진 왼쪽)과 이대호.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