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르포] '동북아시아 허브'의 화룡점정..인천공항제2터미널

기사입력 : 2017년07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7월16일 11:00

제2터미널 9월 완공…평창올림픽 앞두고 차질없이 개항

[뉴스핌=백현지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공정률은 98%입니다. 공사와 함께 시험운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개항 준비를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의 말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입구 <사진=백현지 기자>

14일 찾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은 지금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탑승동으로 들어서면 제1터미널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된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제1터미널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부분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제2터미널의 층고는 제1터미널보다 4m 높은 24m를 적용해 개방감을 살렸다. 출국장과 입국장, 보안검색장을 포함한 대기구역은 1터미널 대비 3배로 늘렸다. 실내 조경면적도 3배가량 넓어진다.

제1터미널은 출국심사지역이 4개로 분산돼 특정 심사지역에서 편중현상이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제2터미널에서는 출국심사지역을 2개로 통합하는 대신 대기공간을 넓혔다.

보안을 위한 체계도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구축했다. 모든 수하물을 폭발물탐지장비(EDS)로 정밀 검색한다. 출국자들도 원형탐지기로 보안검색을 거쳐야 한다.

친환경 건축설계로 제1터미널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약 40% 절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제2교통센터 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가 적용됐으며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도 가동된다. 

인천공항 교통센터 내 공항버스 대기장소

여객터미널에서 대중교통 탑승지까지 거리도 줄여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1터미널은 입국장에서부터 교통센터까지 거리가 223m였지만 제2터미널은 59m로 4분의 1 수준으로 이상 줄었다. 특히 공항버스 탑승지는 강남버스터미널처럼 실내에서 대기 후 탑승시간에 맞춰 버스를 탈 수 있도록 꾸며진다.

서울역에서 제2터미널까지 직행하는 공항철도도 들어선다.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 플랫폼을 분리해 이용객 혼란도 최소화한다. 공항열차는 시험운영은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제2터미널 개항에 맞춰 서비스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동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4조9000억원을 투입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 공항접근 인프라까지 구축하는 사실상 새로운 공항을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제2터미널은 연면적38만4300㎡로 코엑스몰 3배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9월말 완공 예정이다. 이후 면세점들이 내부 인테리어 작업 후 입점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5800만명으로 이미 수용능력(5400만명)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있다. 제2터미널이 개항하면 연 1800만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어 인천공항 전체적으로 연간 7200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해진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