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과 박형준이 추미애 대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JTBC '썰전'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썰전’에서 유시민과 박형준이 추미애 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국민의당 제보조작사건이 불러온 파장-추미애 대표의 연이은 강경 비판 발언의 의도는?’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당시 추미애 대표는 ‘미필적 고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추 대표가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비판은 터무니없다”며 운을 뗐다.
이어 “법률가 아니라도 법에 대한 상식이 있다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미필적 고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100% 진리는 아니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초선의원이 자기 생각대로 말했다면 몰라도, 집권당 당대표의 임무는 국가를 운영하는 것이다. 당대표 직분에 어긋나는 발언이라고 본다. 틀렸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형준은 “추미애 대표 발언이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꼴이고, 울고 싶은데 뺨 때리는 발언이다. 본인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만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당이 머리를 잘랐는지 모르지만, 추미애 대표가 확실히 협치의 머리를 자른 건 분명하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