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코스피, 옐런·이주열 발언에 2400돌파..'쾌속질주'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16:06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16:06

[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쾌속질주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비둘기파적 발언과 한국은행의 성장률 상향조정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전일 보다 13.99포인트(0.58%) 오른 2405.76에 거래를 시작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2422.26이다.

<자료=키움증권 HTS>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734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0억원, 1851억원치를 팔았다.

이는 옐런 의장이 12일(미국 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경제여건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언한 영향이 컸다.

옐런 의장은 또 올해부터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겠다면서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라고 받아들였다.

한국은행은 오늘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2.6%에서 2.8%로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전망치 상향은 수출 개선 기대감 반영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조정을 받아온 전기전자·IT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전체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2%), 증권(2.02%), 철강금속(1.97%), 전기전자(1.58%), 화학(1.05%) 등이 올랐고 의약품(1.13%), 전기가스업(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36%)와 SK하이닉스(2.47%), 삼성전자우(2.32%), 포스코(2.94%), 삼성물산(1.40%) 순으로 올랐고 한국전력(0.59%)은 내렸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옐련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한은 성장률 상향 조정이 겹치면서 코스피 2400 돌파로 이어졌다"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와 IT부품에서도 크게 반응했다. 자금들도 대형주 중심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4%) 오른 652.6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91포인트(0.45%) 오른 654.01로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240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셀트리온과 CJ E&M, 로엔 등은 각각 0.74%, 2.96%, 0.36% 하락한 반면 메디톡스, 코미팜, SK머티리얼즈는 각각 0.97%, 2.55%, 4.18%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60원(0.75%) 내린 1136.5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