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이대로 계속 다녀도 괜찮은 걸까.” “내가 문제일까, 회사가 문제인 걸까.” “나는 왜 회사에 다닐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법한 질문들.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 신현만 대표가 이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을 ‘왜 출근하는가’(21세기북스 펴냄)에 담았다.
저자는 30대, 그 중에서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 초년생들에게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회사의 본질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먼저 신 대표는 “직장을 일한 대가로 월급을 받는 곳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직장인들이 가치를 추구하는 곳은 결국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직장이라는 것. 이는 곧 직장생활에 가치를 부여해야 내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직장 내에서 내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고민하라”고 권한다. 내 가치에 따라 회사에서의 역할과 권한, 보상이 달라지고, 이렇게 달라진 권한과 보상은 직장생활은 물론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설명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최고의 경쟁력은 ‘차별화’. 저자는 “나를 차별적 존재로 만들어야만 내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회사 내 ‘잉여사원’에서 ‘핵심인재’로 거듭나는 노하우도 전한다.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조직에서 의미를 찾은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직장생활을 잘 해나간다. 직장생활에 가치를 부여해야 내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저자는 한겨례신문사 정치부, 사회부를 거쳐 경제부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한국 최대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케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이건희의 인재공장’ ‘입사 후 3년’ ‘저축하지 맙시다’ ‘30대가 끝나기 전에 꼭 해야 할 21가지’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