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을 위한 만화책 부록에 19금 만화가 실려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쇼가쿠칸 쇼코미 홈페이지> |
[뉴스핌=김세혁 기자]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 만화책이 첫경험 이야기를 담아 뭇매를 맞고 있다.
J캐스트트랜드 등 일본 매체들은 쇼가쿠칸에서 발간하는 인기 코믹북 '쇼코미(소녀코믹)'가 소년소녀의 첫경험을 묘사, 물의를 빚었다고 12일 보도했다.
문제의 만화는 오는 20일 발간될 쇼코미 최신호 별책부록에 수록됐다. 이 부록은 제목부터 '달콤한 첫경험 BOOK'으로 꽤 자극적이다. '남자아이의 시선' '여자아이의 시선' 두 권으로 구성되며 각각 단편만화 4작품이 실렸다.
별책부록 속 만화들은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연애담을 담고 있다. 연애에 눈을 뜬 소년소녀들의 두근대는 감정을 만화로 풀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일부 작품에는 제법 상세한 성행위 묘사가 들어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별책부록 내용이 알려지자 SNS를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졌다. 한 사용자는 "만화로 성을 묘사하는 건 어디까지나 표현의 자유지만,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화책일 경우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