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결승타·정성훈(사진)·김재율 3점포' LG 트윈스 시즌 40승. <사진= 뉴시스> |
'오지환 결승타·정성훈·김재율 3점포' LG 트윈스 시즌 4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지환의 결승타와 정성훈, 김재율의 3점포 등에 힘입은 LG가 시즌 40승을 작성했다.
LG 트윈스는 7월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시즌 4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선발 소사는 4.2이닝동안 7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했으나 이후 이동현이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김지용과 정찬헌이 팀 승리를 지켰다.
3회 LG는 정성훈의 한방으로 경기를 단숨에 원점으로 돌렸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정성훈은 3회초 2사 1,2루서 문승원을 상대로 홈런을 작성,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정성훈의 이틀연속 홈런.
이후 LG는 4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우전1루타, 정상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찬스를 열었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는 못했고 이는 5회에도 이어졌다.
5회말 SK는 정진기의 발야구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정진기가 1루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쳐냈다. 이어 최정이 삼진으로 돌아설때 포수 정상호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린후 한동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균형을 깼다.
LG는 6회초 안익훈과 백창수가 교체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이천웅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 LG는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를 맞았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7회초 LG는 선두타자 정성훈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후 오지환의 중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려 들여 승부를 뒤집었다. 6-5. 계속된 무사2,3루서 대타 김재율의 타석때 문광은이 폭투를 범한 사이 3루주자 강승호가 홈에 들어왔다. 김재율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3루서 안익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3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8회 2사 1,3루서 김재율의 쐐기 3점홈런으로 승부를 굳혔다. 김재율의 시즌 2호 홈런. 이어 9회초 만루서 황목치승의 땅볼때 3루주자 이형종이 홈을 밟아 12점을 완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