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늘은 소폭 내렸다. 옐런 의장의 통화정책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18%) 내린 2381.7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 내린 2395.41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3억원, 868억원 사들인 반면 기관은 3205억원 어치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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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HTS>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9%), 기계(0.10%), 운수장비(0.28%) 종목을 제외한 의약품(1.85%), 의료정밀(1.35%), 비금속광물(0.73%), 철강금속(0.57%), 종이목재(0.54%)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80%)와 현대차(0.68%), 현대모비스(0.41%), KB금융(0.35%) 순으로 올랐고 삼성물산(2.06%), 삼성생명(1.62%), SK텔레콤(1.15%) NAVER(1.08%), 한국전력(1.06%%), SK하이닉스(0.14%%) 등 대부분 내렸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변동성이 컸다”며 “내일 있을 옐런 의장의 통화정책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75%) 내린 65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05포인트(0.16%) 오른 657.06으로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1억원 36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4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제일홀딩스(2.76%), 코미팜(2.62%), CJ E&M(0.82%)등 소수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원 내린 1145.1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