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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지난달 감산 후 처음 쿼터 초과 생산

기사입력 : 2017년07월12일 15:51

최종수정 : 2017년07월12일 15:51

여름 냉방 전력 수요·라마단 기간 때문

[뉴스핌= 이홍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달 산유량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지난달 하루 평균 1007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글로벌 과잉 공급을 억제하기 설정했던 생산량 한도를 처음으로 초과했다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알렸다고 보도했다.

작년 12월 사우디는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주요 원유 생산국간 맺은 합의에서 생산량 한도를 일 평균 1005만8000배럴로 설정했다. 이는 하루 평균 48만6000배럴의 감산을 뜻하는 것으로 합의국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감산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5월 사우디는 일 평균 988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통상 사우디는 여름철 냉방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원유 생산을 늘리고 수출을 줄인다. 또 지난 달은 수백만명의 무슬림이 사우디에 방문하는 라마단 기간이였다는 점에서 이 같은 근소한 수치의 생산 증가는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올해 국제 유가는 16% 떨어졌다. 글로벌 공급량이 더 늘어나 생산국들의 감산량을 상쇄할 것이란 우려가 퍼진 까닭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원유 생산국들은 감산 합의 기한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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