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염정아와 박혁권이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장산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가 참석했다.
이날 박혁권은 염정아와 부부 연기를 한 소감을 묻자 “이게 꿈인가 했다. 제가 미스코리아의 남편을 한다는 게. 제가 실제로 미혼인데 미스코리아와 결혼할 확률이 낮지 않으냐.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정아는 “저는 박혁권이란 배우와의 만남이 되게 궁금했다. 실제로는 어떨까 했다. 생각보다 장난꾸러기라 당황했다”면서도 “별로 웃기지는 않는데 계속하는 스타일이다. 계속 던진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혁권은 “동의할 수 없다. 꼭 웃어놓고 이러더라”고 받아쳐 또 한 번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8월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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