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완벽한 준비로 자연인이 된 주인공을 소개한다.
12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자연인 지침서'라고 해도 손색 없는 자연인 박용범(66)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박용범 씨는 은퇴 후 자연에서의 삶을 위해 흙집 학교, 한식 요리 학원, 약초 교실을 수료하고 해발 1046m의 아름다운 산과 청명한 물 곁에 흙과 나무로 집을 지어 인생 최고의 행복을 맛보고 있다.
그는 황토의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한 소금, 벌레를 쫓기 위한 목초액, 습기를 조절하기 위한 숯가루 등 다양한 노하우를 자랑한다. 산삼, 눈개승마, 호장근 등 진귀한 약초로 가득한 이곳에서 약초에 도사가 됐고, 발효액, 십전대보탕 등을 거름으로 쓰며 풍요로운 텃밭을 자랑한다.
20대 후반에 대기업에 취직해 다음해 결혼을 했던 박용범 씨는 얼마 후 스스로 회사를 그만뒀다. 처세에 서툰 성격과 남들보다 못했던 학력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의 마음을 병들게 했다.
결국 같은 계열의 사업을 시작했지만 상황은 마찬가지, 그는 직장인 시절 해외지사 생활을 하며 알게 된 세상을 꿈꿨다. 마음에 여유가 있어 평화롭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 그는 자신의 로망으로 새겨 두었던 그 삶을 실현해냈다.
한편, 박용범 씨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12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영상 MBN '나는 자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