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자연스러운 PPL로 호응을 이끌어낸 드라마가 화제다.
최근들어 드라마 속 과한 PPL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고, 극의 흐름을 끊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PPL인 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광고 효과를 누린 드라마들이 오히려 주목을 받았다.
'김과장'에서 PPL로 사용된 스탠드 <사진=KBS 2TV '김과장' 캡처> |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김과장’이 자연스러운 PPL 드라마의 예로 꼽히고 있다. ‘김과장’에서는 극 중 경리부의 가구들과, 남궁민 집의 소파, 블루투스 스피커, 사무실의 피규어 등이 PPL로 등장했다.
'김과장'에서 PPL로 사용된 블루투스 스피커 <사진=KBS 2TV '김과장' 캡처> |
특히 ‘김과장’에서 PPL로 사용된 블루투스 스피커는 눈에 띄는 곳이 아닌, 사무실 책상의 구석 자리에 위치해 놀라움을 더했다.
섬유탈취제가 PPL로 사용된 '쌈마이웨이' 속 장면 <사진=KBS 2TV '쌈마이웨이' 캡처> |
‘쌈 마이웨이’에서도 자연스러운 PPL이 녹아 있다. 이 작품에서 박서준(고동만 역)은 집에 오는 김지원(최애라 역)을 맞이하기 위해 집에 섬유탈취제를 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는 섬유탈취제 PPL로, 극 중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광고효과를 누렸다.
'미생'에서 A4용지와 숙취해소 음료가 PPL로 사용된 장면 <사진=tvN '미생' 캡처> |
이와함께 가장 자연스러운 PPL 드라마로 꼽히는 것은 바로 tvN ‘미생’이다. ‘미생’은 자연스러운 간접광고 효과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숙취해소 음료, A4용지, 맥주 등 드라마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PPL이 사용돼 시선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