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스 이탈설이 나오는 전 스맙(SMAP) 멤버 기무라 타쿠야(가운데). 그 오른쪽이 원인으로 지목된 나카이 마사히로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국민그룹 스맙(SMAP) 출신 스타 기무라 타쿠야(44)가 소속사를 나오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닛칸겐다이는 연예관계자를 인용, 기무라 타쿠야가 스맙 동료 나카이 마사히로(44)에 밀려 쟈니스를 나올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무라 타쿠야는 스맙 해체 후 쟈니스 핵심 경영진 자리에 앉을 것으로 보였다. 스맙이 공중분해되고 일부 멤버가 소속사를 나간 뒤 그가 이사진에 합류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나카이 마사히로가 소속사 잔류를 택하면서 기무라 타쿠야의 앞길에 먹구름이 끼었다. 스맙 멤버였던 이나가키 고로(43), 쿠사나기 츠요시(42), 카토리 싱고(40)가 독립을 택한 반면, 나카이 마사히로는 소속사에 남기로 결심했다.
나카이 마사히로 탓에 기무라 타쿠야의 입지가 좁아지는 이유는 돈이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한해 20억엔 이상을 벌어들이지만, 기무라 타쿠야는 기껏해야 1억엔 안팎. 당연히 소속사 내 입지도 나카이 마사히로가 위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업계는 누구보다 자존심 센 기무라 타쿠야가 쟈니스를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아내이자 가수인 쿠도 시즈카가 이미 다른 소속사와 교섭 중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해 말 스맙 해체소동의 원인제공자로 지목됐다.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스맙의 내부갈등이 기무라 타쿠야로부터 시작됐다는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1990년대부터 인기를 끈 스맙은 지난해 12월31일 공식해체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