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SM 협업 전략 통했다, 젊은 고객 잡기 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17년07월09일 14:44

최종수정 : 2017년07월09일 14:44

이마트, SM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상품 라이프스타일로 확대

[뉴스핌=전지현 기자]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머트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들이 고객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이마트>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신예 아티스트인 NCT와 협업한 ‘NCT 휴대용 선풍기(2종)’는 1차 준비 수량 1만개 중 8000여개가 보름만에 판매됐다.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사태도 일어났다.

이마트는 해당상품을 7월 중순경 추가물량 4000개를 주요 점포에 입고시킬 예정이다.

또한, 여행용 파우치로 기획된 엑소 트레블 파우치도 같은 기간 400여개가 판매되는 등 전체 생산물량 50%가 판매됐다.

샤이니, f(x), 레드벨벳과 협업한 여행용 타포린백 시리즈는 준비 수량 30%가량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젊은 고객을 붙잡기 위해 협업제품을 선보였다. 실제 이 전략은 오프라인 매장을 자주 찾지 않던 10대 20대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한 컬래버레이션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데일리 스파클링 탄산수 3종(샤이니, 레드벨벳, 엑소)의 경우 구매고객 가운데 10대와 20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SM컬래버레이션 상품의 구매고객 가운데 7.7%가 10대 20대였던 반면, 일반음료는 5%, 전체 탄산수는 5.3% 수준에 머물렀다. 이례적으로 40대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0대 자녀 구매의사가 영향을 줬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이마트는 기존 식품위주이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하며 젊은 고객 잡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0대, 20대에게 친숙한 대중문화 아티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젊은 고객의 유입 효과는 물론 ‘젊은 이마트’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SUMMER PICNIC’이라는 콘셉트로 휴대용 여행가방, 돗자리, 물놀이용품 및 휴대용 선풍기 등 49종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어 슈퍼 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EXO, f(X), 레드벨벳, NCT 등 아티스트들과 개별인터뷰를 통해 개인취향, 로고, 패턴 등을 디자인에 접목시켰다.

정양오 이마트 브랜드전략 담당은 “지난해 sm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가 신규 고객 창출은 물론 이마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긍적적인 영향을 준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개별 아티스트 개성과 스토리를 상품 개발과정에 담아 이마트 미래고객이 될 젊은 고객 유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