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바이오·식품 연구소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 기념
"미래 항암치료 트렌드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될 것"
[뉴스핌=박미리 기자] 삼양바이오팜은 7일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식품 연구소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을 기념해 '항암치료의 새로운 동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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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대 존 벨 교수가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기념 심포지엄에서 항암치료의 새로운 동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바이오팜> |
이날 행사에는 항암치료와 관련된 국내외 연구자, 기업인 관련 협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공식행사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과 유타대 김성완 석좌교수가 축사를 했고, 서울아산병원 김용만 교수가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PM주'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제넥솔PM주는 파클리탁셀 성분의 항암제인 '제넥솔®주'에 삼양의 약물전달 특허인 폴리메릭마이셀(PM)기술을 결합시켜 고용량 투여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항암제다. 삼양바이오팜은 제넥솔 PM주의 적응증을 기존 유방암, 폐암, 난소암 외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연구진과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항암치료제인 면역항암제,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 등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 방영주 교수의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의 임상 결과, 병용 요법 및 개발 방향’을 시작으로, 오타와대 존 벨(John Bell) 교수의 ‘미래의 면역항암제로써 암 살상 바이러스 개발과 전망’, 하버드대 오미드 파로크자드(Omid C. Farokhzad) 교수의 ‘나노입자를 이용한 항암제의 기술 및 임상 적용 개발 사례’, 펜실베니아대 데니스 디셔(Dennis Discher) 교수의 ‘유전자가 조작된 대식세포를 이용한 항암제 치료제 개발’ 등이 소개됐다.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는 "삼양바이오팜은 외부 전문가와의 소통으로 개방형 혁신(C&D)을 이뤄낼 것"이라며 "삼양바이오팜이 미래 항암치료 트렌드를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