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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자전거 도둑에 공유경제 업체 2개 도산, 송송커플 결혼에 세상속상, 축구경기서 심판 폭행

기사입력 : 2017년07월07일 17:27

최종수정 : 2017년07월07일 18:21

[뉴스핌=백진규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7월 3일~7월 7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자전거 공유경제 위기? 자전거 도둑에 업체 2개 도산

중국 공유경제의 핵심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공유자전거 사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개 업체가 연달아 파산을 신청하면서 ‘정말 공유자전거 사업이 지속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매체들은 자전거공유업체 3Vbike가 영업 4개월만에 영업을 중단했다면서 기존 회원들은 회사에 납부한 보증금 반환을 신청하라고 보도했다.

3Vbike는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바오딩(保定) 랑팡(廊坊) 베이다이허(北戴河) 등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넓혀왔다. 등록 회원 수 1만1000명, 1일 평균 이용자는 500명 정도였다.

영업중단 발표 직후 우셩화(巫盛華) 3Vbike 창업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투자금 유치가 원활하지 않아 사비를 털어 1000대의 자전거를 공급했으나, 4개월이 지난 지금 남은 자전거는 몇 십대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우 창업자는 “자전거 뒤에 광고판을 붙여 광고수입을 얻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자전거가 몽땅 도둑맞을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엔 우쿵(悟空)자전거도 같은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충칭(重慶)을 기반으로 한 우쿵자전거 역시 1200대의 자전거를 공급했으나 100여대를 회수한 것이 전부다. 기계식 자물쇠를 채워 자전거 도난을 막아봤으나 90%가 넘는 자전거를 도둑맞은 것.

우쿵자전거 측은 사업실패 원인으로 ▲ 동업자 및 투자자와의 의견 마찰 ▲ ofo와 모바이크 등 선두업체와의 격차 ▲자전거 관리의 어려움을 꼽았다.

한동안 창업 및 공유경제 열풍을 주도하던 공유자전거 업체가 연이어 도산하면서 업계에선 창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우쿵자전거 창업자는 “우후죽순처럼 경쟁자가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수익 모델에 대한 해답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자전거 공유경제에 대한 경계감을 전했다.

◆ 송송커플 결혼에 ‘세상 속상하다’ 반응

이번 주 연예계의 가장 큰 이슈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 소식이었다. 물론, 중국 팬들도 깜짝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지난 6월 16일 시나닷컴(新浪網)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발리 여행을 떠났다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우리나라 배우들의 연애 여부가 톱 뉴스가 될 정도로 중국에서 둘의 인기는 뜨거웠다.

당시 송중기의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5일 송송커플이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하면서 중국 사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둘의 연애와 결혼 스토리는 물론, 스타성과 재력을 분석하면서 “중소기업 2개가 뭉쳐 대기업이 됐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송중기가 SUV를 좋아하기 때문에 둘이 타고 다닐 차는 SUV가 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 외에도 둘의 신혼집, 집안 배경, 소속사 분위기,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 등을 연이어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SNS를 통해 “송혜교는 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이를 먹지 않고)똑같냐. 그런데 송중기도 안 늙을 테니 둘이 천년만년 행복하게 잘 살면 되겠다”, “세상 속상하다. 그래도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둘은 태양의 후예로 지난해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일례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vivo)는 2000만위안(약 34억원)에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했다. 비보는 신제품 스마트폰이 이른바 ‘송중기 효과’로 출시 첫날 무려 25만대가 팔려나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 전에도 비보는 송혜교를 모델로 기용했었다.

송중기(왼쪽)와 송혜교가 지난 5일 각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공식발표 했다. <사진=뉴스핌DB>

◆ 심판 폭행에 악수 거부 벌금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중국 축구계

중국 갑(甲)급리그(축구 2부리그)에서 심판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경기에선 심판과의 악수를 거부한 선수가 10만위안(약 1700만원)의 벌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일 중국 바오딩(保定). 바오딩룽다(保定容大)와 우한줘얼(武漢卓爾)의 후반전이 끝나갈 무렵 주심은 추가시간 7분을 선언했다. 2:1로 경기를 리드하던 바오딩룽다는 추가시간 페널티킥 판정에 1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분노한 선수와 관중은 심판에 강하게 항의했고 일부 관중들은 심판진 탈의실까지 쫓아가 심판을 폭행했다.

경기 직후 멍융리(孟永立) 바오딩룽다 구단장은 억울하게 경기에서 패배했다며 눈물을 보였고, 갑급 리그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당일 밤 바오딩룽다는 갑급 리그에 잔류하겠다고 번복했다. 이어 멍 구단장은 구단장직 사임을 발표했다.

중국 축구협회는 논란이 확산되자 논평을 통해 “축구 감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지만 감독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바오딩룽다 심판 본프레레에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에선 광저우헝다(廣州恒大)의 정즈(鄭智)가 경기 패배 후 심판과의 악수를 거부했다가 10만위안의 벌금을 내게 됐다. 사건 직후 광저우헝다 측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선수와 감독은 상대팀과 심판을 존중해야 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무승부 경기 후 억울함을 호소하는 멍융리 바오딩룽다 전(前) 구단장 <사진=소후닷컴>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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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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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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