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송혜교·송중기' 드라마, 360도 VR로 보면...

기사입력 : 2017년07월07일 13:09

최종수정 : 2017년07월07일 13:09

영어말하기·무대체험 등 다양한 종류 콘텐츠 공개

VR웹드라마 '프로의 탄생' 네이버TV 방송예정
객실도 VR로 체험후 예약

[뉴스핌=성상우 기자] 가상현실(VR) 컨텐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V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디바이스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적용될 컨텐츠 역시 생활정보에서부터 교육 ·여행정보·드라마·노래방 등 놀이문화에 이르끼가지 광범위하게 개발되는 중이죠.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더 현실적인 체험이 가능해 이용자들 평도 좋습니다. VR의 활용 영역이 점차 더 넓어질 것 같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건 교육 컨텐츠입니다. VR을 활용해 더 입체적인 학습과 깊이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됐죠.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앉은 자리에서 VR로 현장학습까지 갈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특히 '오잉글리시 VR'은 비행기 내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상황을 실제처럼 경험할 수 있어요. 가상현실 속 승무원과 대화를 나누며 영어 말하기 훈련을 하는거죠. 현재는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된 상태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작사인 한빛소프트는 카페, 공항, 회사, 마트, 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의 외국어 대화를 실제상황처럼 연출한 교육 컨텐츠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빅뱅에서부터 지구의 탄생과 문명의 시작까지 우주의 역사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게 한 '빅히스토리 VR'도 있습니다. 스타트업인 '그렉터'가 개발했네요. 최초의 물질이 생성되는 과정과 별이 탄생하는 장면, 은하가 형성되는 영상을 사실적인 VR로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숙박업소를 예약하기 전에 사진이 아니라 360도 영상으로 객실 전체를 구석구석 확인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숙박 예약 앱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VR 객실정보'를 통해 이용자들이 실제 그 객실 안에 들어와있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죠. 전국 6500여개의 숙박업소에서 적용됐습니다.

여행가기 전 그 여행지의 실제 모습을 360도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VR 여행정보 서비스도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어이즈'가 개발한 '부산에서 놀자'인데요. 해운대, 광안리 등 유명 관광지와 '핫플레이스'들을 미리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젠 드라마도 360도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저 평면 화면을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좌우앞뒤로 돌리며 배우들을 바로 앞에서 관찰하고, 마치 드라마의 상황에 시청자가 직접 들어와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된거죠. 배우 정우성씨나 신민아 씨가 출연하는 VR 드라마가 나오면 '인기 폭발'이겠군요.

노래방에도 VR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직접 밴드의 일원이 되기도 하고 걸그룹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출 수도 있는 무대체험 방식의 VR 컨텐츠가 나왔습니다. 현재는 서울 3~4곳 노래방에서 베타서비스 중이며 조만간 확대적용한다고 하네요.

사실 VR은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게임 뿐만 아니라 각종 어드벤처 체험, 영화, 성인용 컨텐츠, 의료, 산업현장에서의 이용까지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앉은 자리에서 모든 체험을 실제처럼 할 수 있게 해주는 VR 콘텐츠가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