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시범사업 공역서 시연회 개최
[뉴스핌=백현지 기자] 드론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일과 21일, 다음달 11일 신규 드론 시범사업 공역에서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에서 드론이 일정 속도로 상승하면서 고도별(50m)로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농도 등을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 송출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해상지역으로 급파된 드론이 구명조끼를 전달하는 시연, 불법조업 어선을 감시·정찰 후 추적하는 비행테스트도 선보인다. 조난신호 발생지역으로 정찰용 드론이 출동해 해당지역의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고 배송용 드론이 전용모듈(전동 도르래)을 이용해 의약품을 배송한다.
국내 드론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장치신고는 728대로 지난해 말 대비 33.5%늘었다. 같은 기간 사용사업 업체는 205곳, 조종 자격 취득자는 813명으로 각각 19.9%, 61.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드론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하고 테스트 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라며 "빠른 시일 내에 야간공연, 방송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