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여성가족부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을 마무리하며 7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주제로 진행된다. ‘성평등 대한민국’ 구현을 대내외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사회 각 분야의 실질적 성평등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다.
1부 행사에서는 성평등 문화를 가정과 일터, 사회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실천운동의 하나로 ‘성평등 실천약속’이 발표된다.
실천약소에는 일과 생활의 균형, 가정에서의 맞살림·맞돌봄,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 등 실질적 성평등을 위해 우리사회 주체들이 동참해야 할 과제를 담았다.
육아휴직 아빠, 워킹맘 등 일반 시민과 기업인 등이 직접 실천약속을 발표하고 성평등에 대한 희망을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결의의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성평등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남성들의 모임의 ‘성평등 보이스’ 출범식이 진행된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 배우 권해효 씨 등 성평등과 폭력예방에 관심이 높은 문화·체육계, 민간단체·경제계, 언론·방송계, 공공기관·학계 남성인사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언론기고, 방송활동, 캠페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평등 문화 확산의 주체로서 남성들의 동참을 유도하게 된다. 이날 성평등에 대한 평소 생각과 앞으로의 다짐 등을 담은 자료집 ‘성평등 보이스’도 배포된다.
아울러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유공자 63명에게 훈·포장 등 표창 등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을 기념해 7~9월 전국에서는 중앙정부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마련한 캠페인, 정책간담회, 성평등 공모전, 세미나,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