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이성웅 기자]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현대인들의 일상은 매우 바쁘게 돌아갑니다.
'스트레스' '번아웃 증후군'이란 단어가 생소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는 삭막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는 가운데, 직접 소통이 줄면서 외로움은 더 늘어났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현대인들은 이제 힐링과 반려의 존재로 식물을 찾고 있습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지금 세대가 외롭고 자존감도 낮은 세대"라며 "소설 '마지막 잎새'의 주인공이 나뭇잎 하나에서 희망을 얻는 것처럼 현대인들이 식물을 통해 위안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드닝 스쿨과 식물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을 보면,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반려식물'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플라워·가든 스쿨 '베르에블랑'과 연남동에 위치한 의료생활협동조합 삼십육쩜육도씨 식물병원을 뉴스핌이 찾아가봤습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