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제보조작②] 이유미 단독범행? 검찰이 풀어야 할 숙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유미 “모 위원장 지시로 만들었다”
이준서 “조작 지시한 적 없다” 부인

[뉴스핌=이보람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관련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의 전말을 명명백백히 밝혀낼지 관심이 쏠린다.

① 이유미 "모 위원장 지시로 만들었다" vs 이준서 "조작 지시한 적 없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증거조작을 '누가' 했느냐다.

준용 씨의 파슨스스쿨 동문이라며 카카오톡 대화와 녹취자료를 조작한 것은 구속된 당원 이유미 씨다. 이 씨와 함께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는 또다른 피의자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다. 그는 이 씨에게 제보 증거자료 조작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준서(왼쪽) 전 최고위원과 당원 이유미 씨. /김학선 기자 yooksa@

여기에서 이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주장은 명확하게 엇갈린다.

조성은 전 비대위원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4일 조 전 비대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조작 사실을 최초로 알리며 "이 전 최고위원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검찰에서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의 지시를 암시하는 내용이 있다. 이 씨는 지난달 말 검찰 소환을 앞두고 당원들에게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자료를 만들었다"고 했다.

또 이 전 최고위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 사실일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의심할 만한 대목도 존재한다. 이 씨는 대선을 하루 앞둔 5월 8일 이 전 최고위원에게 문자를 보내 "사실대로 말하면 당이 망한다 하셔서 아무 것도 못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조작을 지시한 적 없다. 개인적인 대화였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하며 선을 그었다.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린 국민의당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진실은 결국 검찰이 가려야 할 몫이 됐다. 검찰은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카카오톡 메시지, 통화기록 등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 중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직접적으로 증거조작 지시를 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증거를 가져오라고 이 씨에게 재촉한 것이 조작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볼 수 있을지 여부도 검찰이 판단할 사항이다.

② 안철수·박지원 정말 몰랐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의 또다른 관심사는 윗선이 어디까지 관여했는지다. 특히 안철수·박지원 전 대표가 이번 사건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이 사건의 성격을 정의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오른쪽)와 박지원 전 중앙상임선대위원장. [뉴시스]

일단 안·박 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측은 당내에서 조직적인 가담이 없었을 뿐더러 두 전 대표가 관련 내용을 발표 이전에는 몰랐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 전 최고위원이 이 씨의 요청으로 지난달 24일 안 전 대표와 독대했고, 이 씨 역시 다음 날 안 전 대표에게 구명문자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안 전 대표가 이미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제보 조작에 대해 논의한 것은 아니고 고발 취하에 대해 논의했다"고 해명했다. 안 전 대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이 특혜 의혹 제보를 공개하기 이전 이 전 최고위원이 보낸 바이버 메시지를 못봤다고 해명했다.

만약 이들이 몰랐다 하더라도 대선 후보 본인과 상임선대위원장이던 두 사람의 책임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검찰이 진위를 가리게 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 3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조작은 없다. 공명선거추진단은 이 전 최고위원이 아닌 당의 공식 루트로 관련 자료를 전달받았고 검증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번 제보조작 사건과는 별개로 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도 함께 수사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검찰 측 관계자는 "특혜 채용과 관련해서도 고소·고발이 돼 있는 상태"라며 "이번 사건이 마무리된 다음에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