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로 평균 3~4% 올려..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만
[뉴스핌=이에라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로레알 소속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면세점 제품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로레알 계열 화장품 브랜드 10여곳이 국내 면세점 제품가격을 평균 3~5% 올렸다. 이번 인상은 작년 11월 이후 약 8개월만이다.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면세점과 제품에 관한 거래를 한 시점과 환율 차이가 발생하면 분기당 한번씩 가격 조정에 들어간다"며 "제품마다 인상폭은 다 다르다"고말했다.
이번 가격 조정 브랜드는 로레알 메이블린뉴욕 랑콤 비오템 키엘 슈에무라 조르지오아르마니 입생로랑 어반디케이 비쉬 라로쉐포쉐이 케라스타즈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랑콤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유쓰 액티비티 컨센트레이터(50ml)는 113달러에서 117달러로 올랐다. 키엘 울트라페이셜 크림(50ml)은 28달러에서 29달러, 비오템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200ml)도 58달러에서 60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로레알그룹 소속 브랜드들은 면세점 제품 가격을 평균 3% 이상 올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