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사진), 프로야구 올스타 최다득표... 삼성 이승엽은 최고령, 넥센 이정후 최연소. <사진= 뉴시스> |
KIA 최형우, 프로야구 올스타 최다득표... 삼성 이승엽은 최고령, 넥센 이정후 최연소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형우(34)가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팬 투표 기간 내내 1위를 달린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는 118만 7481표로 최다 득표를 얻었다. 최형우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친 총점에서도 가장 높은 54.95점을 기록했다.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타율 0.366, 18홈런·69타점을 작성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41)은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이승엽은 올스타전 당일에 만 40세 10개월 27일을 맞이해 2000년 김용수(전 LG·40세 2개월 21일)를 넘어 역대 최고령 올스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넥센 히어로즈의 이정후는 만 18세 10개월 7일째 되는 날 올스타전에 출전해 최연소 베스트 출전 기록을 깨게 됐다. 올해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이정후를 비롯해 김재윤(kt), 최주환(두산), 임창민(NC) 등 7명이다.
‘프로야구 1위’를 질주중인 KIA는 8명,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은 6명이 선정됐다. 김태형(두산) 드림 올스타 감독, 김경문(NC) 나눔 올스타 감독이 추천하는 선수 24명은 5일 발표된다.
◇2017 올스타전 베스트 12
▲드림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선발투수 니퍼트(두산), 주간투수 이현승(두산), 마무리 투수 김재윤(kt), 포수 양의지, 1루수 이대호(롯데), 2루수 최주환(두산), 3루수 최정(SK), 유격수 김재호(두산), 외야수 구자욱(삼성), 민병헌(두산), 손아섭(롯데), 지명타자 이승엽(삼성)
▲나눔올스타(NC·넥센·LG·KIA·한화)
선발투수 양현종(KIA), 중간투수 김윤동(KIA), 마무리 투수 임창민(NC), 포수 김민식(KIA), 1루수 윌린 로사리오(한화), 2루수 안치홍(KIA), 3루수 이범호(KIA), 유격수 김선빈(KIA), 외야수 최형우(KIA), 로저 버나디나(KIA), 이정후(넥센), 지명타자 김태균(한화)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