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119 구조대원들이 마포대교에서 자살시도를 하던 한 여성을 신속하게 구출한 영상이 포착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3일 서울소방 공식 페이스북에 “서울시 #서울소방 #마포대교 #자살시도”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119 구조대원들이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 여성을 구출,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한 여성이 마포대교 위에서 뛰어내렸으나 교각 난간에 걸렸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레펠을 이용해 여성에게 접근했다. 쓰러져 있던 여성은 일어나 다시 투신을 시도했지만, 구조대원의 빠른 조치로 2차 투신 사고를 막았다.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이용해 여성을 다리 위로 끌어올린 뒤 119구급차를 이용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은 견뎌야 한다”면서 “서울소방은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서울소방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