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내부자 오락가락 진술…김성호 전 의원 “조작 없다…공식통로로 제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명선거추진 수석부단장 검찰출석하면서 발언
‘이유미 단독범행’ 국민의당·이준서와 입장 차이

[뉴스핌=이보람 기자]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관계자들이 엇갈린 발언을 내놓고 있어 진실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3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이어 김성호 전 의원을 소환 조사 중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구속기소된 당원 이유미 씨와 함께 지난 대선 당시 문준용 씨 취업특혜 제보와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와 음성녹취 등 관련 증거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이 3일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뉴시스]

김 전 의원의 경우 대선 때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아 의혹제기 과정서 부실한 검증에 대한 책임 인물로, 조작 여부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안철수 후보가 바보냐. 나에게도 국민의당에도 조작은 없다"며 "공명선거추진단 내에서는 최선의 검증을 위해 최대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문준용 씨 취업 특혜 관련 제보자료는 당의 '공식통로'를 통해 전달받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같은 진술은 당원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을 주장하는 이 전 최고위원의 발언이나 국민의당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와 다른 내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3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 전 최고위원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제보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며 당원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을 주장했다. 조작 자체는 인정하나 자신과 당이 직접 조작에 개입하거나 지시한 적은 없고 이 씨가 단독으로 관련 증거를 조작해 제출했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안철수 전 대표는 이 씨와 범죄를 공모할 만큼 친분이 깊지 않다"며 윗선의 지시나 개입을 부인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이 조작 자체를 부인하고 나선 데다 당의 공식통로로 문준용 씨 특혜 관련 자료를 전달받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추가적인 진실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문준용 씨에 대한 취업 특혜 문제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특히 당의 공식통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떤 내용이었는지 등이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구속된 이유미 씨의 경우 자신의 단독범행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을 통해 당에서 조작사실을 알게 됐다는 이 전 최고위원의 발언과 달리, 김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말을 말을 아끼는 등 다소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추후 검찰 수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