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종합] 특검, '블랙리스트' 김종덕 정관주 신동철에 징역 5년 구형...김기춘 조윤선은?

기사입력 : 2017년07월03일 14:14

최종수정 : 2017년07월03일 14:14

[뉴스핌=이성웅 기자] 문화계 지원배제명단,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부비서관에 각 징역 5년이 구형됐다.

특검은 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합의 30부(황병헌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김종덕 전 장관 등의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피고인들에 각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별도의 구형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김 전 장관 등은 문화예술계 개인과 단체에 보조금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을 만든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등으로 지난 1월 특검에 의해 기소됐다.

각 피고인에 대해선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도 포함됐다. 김 전 장관은 노태강 전 체육국장 등 문체부 국장 3명에게 부당한 인사조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구속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부터),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뉴시스]

이날 공판에서 김 전 장관 측은 "김 전 장관은 미대에서 학생 가르치고 연구하던 인물로 장관 부임 당시 행정 경험이 부족했다"라며 "그래서 실·국장들한테 업무를 위임처리했고 지원배제도 직접 챙기지 못했다"라고 최후 변론을 시작했다.

또 "대통령과는 2016년을 통틀한 한번도 통화한 적 없다"라며 "때문에 '대통령에 전화에 따라 문체부 직원에 해임을 통보했냐'라는 청문회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한 것은 의미전달에 따른 오해지 위증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블랙리스트 명단을 검토한 것을 인정한 정관주 전 차관과 신동철 전 비서관 역시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정상 업무의 일환으로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공통되게 주장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에 대한 결심공판은 이날 오후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