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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전성시대①] 존재감 과시 촛불 노동계,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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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비정규직 전진배치해 개혁 골든타임 주장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위해 정규직 양보” 의견도
노사협상 아닌 노정협상 요구, 참여정부 시즌2 재연?

[뉴스핌=김기락 기자] 노동계가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등으로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사회적 총파업’이란 명분의 집회를 통해 최저임금 1만원을 즉각 시행하라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주도한 건 민주노총 역사상 최초다. 또 새정부 들어 가진 첫 대규모 집회였다. 노동계는 정권 초반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노동계가 노사 대신 노정 테이블을 원하는 형국이란 점이다. 또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해선 정규직 노조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저임금위원회는 3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29일까지 노동자 측과 사용자 측의 합의가 불발된 데 따른 것이다.

노동자 측은 즉각 최저임금을 1만원(월 환산액 209만원)을, 사용자 측은 기존 6470원 대비 2.4%(155원) 인상한 6625원을 제시했다. 간극은 넓다.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 감축 및 처우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걸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올려 1만원까지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쟁취!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에서 민주노총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이에 따라 2018년 7468원, 2019년 8661원 등 매년 15.6%씩 인상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기업의 경영 상황, 고용 구조, 산업적 구조를 배제한 인상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양측의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비정규직 감소와 최저임금 인상은 한국 사회에 놓인 큰 숙제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정규직의 양보’를 주문하고 있다.

이병태 카이스트 IT경영대학 교수는 “최저임금 1만원은 국가 경제 자살적 행위”라고 단언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대기업에 종사자가 적다. 300인 이상 고용된 사람이 12.4% 밖에 안된다. 또 29인 이하의 영세 사업자에 종사자가 60%이다. 100인 이하가 80%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영국 독일 등은 대기업 종사자가 50%에 가깝다. 우리나라 고용구조는 OECD 구조가 아니라, 남미와 그리스 등 후진국 구조다.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망하고 있는 등 생산성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해 ‘철밥통’인 대기업 노조 등에 정규직 개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생산성에 따라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갖춰야 하는데, 인건비가 (무조건) 올라가면 나라가 확실히 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 [뉴시스]

조동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토론회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해소를 위해선 사측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화에 따른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겠지만 원칙적으론 ‘정규직의 부담’으로 전환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이번 파업은 정치지분을 청구하는 정치파업의 성격이 짙다”며 “정(政)과 노(勞)는 분리가 정답이며, 정(政)이 노(勞)와 거리를 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불길한 조짐이 아닐 수 없다. 정(政)은 ‘노와 사’ 간의 관계에서 중립을 지키고, 규칙 제정자이자 심판자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영남 성균관대 교수는 파업권 없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집회 참석은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사회적 파업’이란 명분으로 법을 위반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황 교수는 “전교조는 현행법상 임의단체여서 파업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노총 총파업 집회에 소속 교사가 참가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교사들이 정치 집회에 나서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한다는 사회의 우려와 비판이 커지고 있다. 평일에 교직과 관련없는 정치적 파업에 집단으로 연가·조퇴를 내는 것은 교육자로서 근본을 망각한 행위”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노동친화적이었던 참여정부는 2003년 봄부터 화물연대와 철도노조의 파업이 잇달아 벌어지자 공권력을 투입하며 서로 등을 돌렸다. 이후 이라크 파병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거치며 양측의 갈등은 심화됐다.

특히 2006년 11월 사용기간 2년의 비정규직법으로 파국을 맞았다. 참여정부 시즌2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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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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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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