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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 15.8% 증가…"3년만에 무역 1조달러 회복"(종합)

기사입력 : 2017년07월01일 09:44

최종수정 : 2017년07월03일 07:14

6월 수출 13.8% 증가…8개월 연속 회복세
연수출 10% 증가 전망…"수출구조 개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 상반기 수출이 15%대 증가하며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였다. 현 추세라면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1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고 수입액은 400억달러로 18.0% 늘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14억달러를 기록하며 6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 상반기 수출 두 자릿수 회복…반도체 수출 주도

올 상반기 수출이 10%대 회복하는데는 반도체 수출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279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으며 2014년 하반기(2895억달러) 이후 반기 기준 최대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11월 2.3% 증가하며 반등한 이후 12월 6.3% 증가했고, 올 들어 1월 11.1%, 2월 20.2%, 3월 13.6%, 4월 24.2% 급증한데 이어 5월에 13.4% 증가했다(그래프 참고).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수출 회복세를 주도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기계 등 주력품목이 선전했고,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제품 수출도 기력을 회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6월 수출이 500억달러를 상회하면서 월간 수출로는 역대 2위를 기록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계, 선박 등 주력품목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 10%대 증가 전망…"국제유가 변수"

올 하반기에는 대외적인 변수가 우려되지만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도 올해 수출액이 10% 내외로 증가해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무역 1조달러가 회복될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올 하반기에 유가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과 같은 큰 변수가 없으면 세계경기 회복 및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혁신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내외로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만에 1조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도 국제유가 하락 등 큰 변수가 없다면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용민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올해 3년 만에 무역1조달러가 달성이 확실시 된다"며 "다만 국제유가의 하락이 가장 큰 복병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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