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도 20.7% 늘어 '순풍'…선박·반도체·석유제품 선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반도체와 선박 등 주력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6월 수출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청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31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65억달러로 20.7%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54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에 전년대비 111.4% 급증하며 선전했고 반도체(51.1%), 석유제품(5.3%)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3.9%), 자동차부품(-14.8%), 무선통신기기(-20.7%) 등은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중국(7.4%), 베트남(57.7%), 일본(22.2%), EU(3.0%)는 증가했고, 미국(-8.4%), 중동(-3.1%) 등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11월 2.3% 증가하며 반등한 이후 12월 6.3% 증가했고, 올 들어 1월 11.1%, 2월 20.2%, 3월 13.6%, 4월에 24.2% 증가한데 이어 5월에도 13.4%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