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7월 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8750가구 분양

기사입력 : 2017년06월30일 14:53

최종수정 : 2017년06월30일 14:53

서울 인기지역 미분양 부담 적어

[뉴스핌=김지유 기자] 다음 달 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8750가구가 분양된다.

6·19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비롯한 인기지역은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경기도는 1년 전 보다 아파트 공급량이 감소했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수도권에서 1만8750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달 1만9838가구 보다 1088가구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4408가구가 공급돼 1년 전 보다 3735가구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에서는 2297가구 증가한 4974가구, 경기도에서는 7120가구가 감소한 9368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정부가 추가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건설사들이 이번 분양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장암 더샵 투시도 <자료=포스코건설>

서울 인기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는 부담이 적은 편이다. 다음 달 강북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진다.

중흥건설은 1블록에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7㎡ 419가구로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공공택지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GS건설은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6구역 재개발로 'DMC 에코자이'를 선보인다. 1047가구 중 전용면적 59~118㎡ 5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 증산역이 인접하다.

대우건설은 노원구 상계뉴타운 4구역에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810가구 중 전용면적 48~84㎡ 44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반면 경기도는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 달 비조정지역 아파트 분양이 많다.

포스코건설은 의정부 장암동 장암4구역 재개발로 '장암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5~99㎡ 총 677가구 중 5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한 데다 의정부 명문 초등학교인 동암초, 장암초를 비롯해 동암중 등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특히 1급수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막천이 단지 내로 흐르고, 수락산 등산로도 아파트와 바로 이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동문건설은 파주 문산읍 선유리에 들어서는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다음 달 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409가구 모두 전용면적 59㎡ 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호반산업은 이천 마장지구 B3, B4블록에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9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B3블록 442가구를 7월 분양 할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2㎡로만 구성된다.

용인시 성복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84~112㎡ 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인기 지역은 추가 대책이 나와도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며 "6·19 대책을 비껴간 경기권에도 아파트 분양이 많아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 통장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강해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