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오는 2020년까지 경남 밀양 부북면 일대에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166만㎡)이 승인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나노융합 연구단지는 약 12만㎡ 부지에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와 연구개발(R&D) 벤처타운, 국책연구소가 들어설 계획이다. 50개 이상의 나노 관련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사업지 인근 나노전문 특화대학 개교를 비롯한 나노융합 클러스터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사업비는 용지비 1844억원과 단지조성비 1365억원을 포함해 총 3209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8년 조성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부터 나노 관련 기업 등의 입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개요 <자료=국토부>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