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4회 발목 맞은후 6회 홈런 허용 LAA전 5.2이닝 8K 'ERA 4.21'... 4승 불발.<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4회 발목 맞은후 6회 홈런 허용 LAA전 5.2이닝 8K 'ERA 4.21'... 4승 불발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의 6회 홈런을 허용, 시즌 4승이 불발됐다.
LA다저스 류현진(30)은 6월29일(한국시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 평균자책점은 4.30에서 4.21로 소폭 하락했다.
호투하던 류현진은 6회 흔들렸다. 4회 직선타에 다리를 맞은 후 5회를 무난히 넘겼지만 6회말 2사후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칼훈에게 우익 선상에 떨어져는 인정 2루타를 내줬다. 무사 2루 실점 위기에서 류현진은 푸홀스를 헛스윙 삼진, 에스코바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지만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초구에 던진 커브가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속 72.7마일(117km)짜리 커브였다. 류현진의 15번째 피홈런.
이어 류현진은 말도나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후 2사 1,2루상황에서 마운드를 데이튼에게 넘겼다. 데이튼은 올자오자마자 에스피노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뜬볼로 마무리, 류현진의 기록은 2실점만 기록됐다.
이전 이닝에서 류현진은 최고구속93.1마일(약 150km)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류현진은 총 87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스트라이크는 57개였다. 1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카메론 메이빈을 삼진, 콜 칼훈을 2루수 땅볼, 알버트 푸홀스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어 류혀진은 2회에도 유넬 에스코바를 중견수 직선타,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3루수 땅볼, 마틴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처리 삼자 범퇴를 이어갔다.
3회말 첫 안타를 허용했다. 선두 제프리 마르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니 에스피노자와 벤 르비어를 연속 땅볼로 잡아낸 후 메이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4회 최고 구속을 기록했으나 타구에 맞은 영향인지 이후 구속이 떨어졌고 6회에는 홈런을 허용했다. 4회말 선두 타자 칼훈을 좌익수 뜬공, 푸홀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에스코바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시몬스에게 투수 앞 강습 타구를 맞았다. 발목을 강하게 맞은 류현진은 다행히 큰 이상은 없어 마운드에 다시 서 말도나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부상 우려를 딛고 5회말에도 실점은 없었다. 선두 타자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 에스티노자를 삼진으로 처리 한후 르비어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메이빈을 7번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