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차 현장노조 "남의 돈으로 생색내지 마라"..금속노조 비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노동조합 현장조직들이 금속노조가 5000억원 규모의 일자리연대기금을 만들자고 현대차그룹에 제안한 것과 관련, "남의 돈으로 생색내기용"이라며 비판했다.

현대차 현장노동조직 '참소리'는 28일 대자보에서 금속노조의 일자리연대기금 조성 제안에 대해 "현장에서는 ‘내 돈을 가지고 왜 지들이 생색내노’라는 반응이다”며 “소송에 승소하더라도 그 돈은 조합원 개인의 것이지 노조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조합원들의 돈을 갖고 아무런 동의 절차나 이해 노력 없이 일방적으로 기금을 조성한다는 것은 심각한 절차적 하자가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20일 5000억 규모의 '일자리연대기금'을 조성하자고 현대·기아차에 제안했다. 금속노조 "일자리기금, 2500억 내겠다"

또 “절차적 하자와 함께 현재 상황을 아는 사람이라면 금속노조가 주장하는 기금 조성이 얼마나 현실성 없는 것인지 알 것”이라며 “실체가 없는 돈으로 연대하겠다는 것은 생색내기용 발표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아차 현장노동조직 더불어한길도 지난 26일 “노조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면 법과 제도 개혁을 요구해야지 조합원 돈을 걷어 사회적 연대를 하려는 것 자체가 노조의 미래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합원이 마땅히 받아야 할 돈을 갖고 금속노조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조합원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금속노조는 20일 현대차그룹에 재판중인 통상임금 소송에서 걸린 체불임금을 재원으로 노사가 각각 2500억원씩 일자리연대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최종판결이 나오지 않았고 2심까지 노조가 패소했는데도 사측에 돈을 요구한 것으로 금속노조의 제안이 타당성이 없다는 비판이 많았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