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58%대 '대박' 수익률 달성
[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SDI가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경신했다.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기업가치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삼성SDI는 전거래일보다 4.56%, 7500원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에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가 올라 있는 가운데 거래대금도 900억원대에 육박하는 모습이다.
삼성SDI는 올해 들어 줄곧 우상향을 그리며 연초 대비 이미 58%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 중인 상황.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8향 폴리머 전지 점유율이 S7 대비 약 20%p 증가하면서 소형전지 사업부 영업이익 279억원 기록할 전망 ▲2016년 영업이익률 -36.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대형전지 사업부가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익률이 +17.1%p 상승하며 -19.0% 영업이익률 전망 ▲삼성전자 지분법이익은 2017년 7980억원, 2018년 1조3000억원으로 동사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전망 등의 이유를 꼽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1000억원, 1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