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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친박에서 탈박으로… 경제통 이혜훈 바른정당 새 선장으로

기사입력 : 2017년06월26일 15:07

최종수정 : 2017년06월26일 16:01

박근혜 경제 브레인에서 탄핵 주역으로 탈바꿈
'경제민주화' 의지 확고… 새로운 보수 개척 의지 뚜렷

[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은 26일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새 당대표로 이혜훈 의원을 선출했다.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지휘하며 자유한국당에 맞서 '새로운 보수' 노선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해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됐다.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의원은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경제통' 인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유엔 정책자문위원 및 정부 부처를 두루 거치면서 '경제전문가'로 발돋움했다.

이 의원은 정계 입문 직후 대표적 '친박(친박근혜)' 출신으로 활동했다. 그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후 18대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 역할을 했고, 박근혜 캠프 대변인을 맡을 만큼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분류됐다. 18대 국회에선 조세소위원장을 지내며 전문성과 중량감을 키웠다.

그러나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경제민주화'에 대한 이견으로 박 대통령과 멀어졌다. 이후 경제민주화를 실천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내뱉으며 비박계로 돌아섰고, 같은 KDI 출신인 유승민 의원 등과 새로운 보수를 모색해왔다.

19대 총선 실패를 딛고 20대 국회에 복귀한 이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박 대통령 탄핵과 바른정당 창당에 앞장섰다. 바른정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과 최고위원을 맡으며 당의 초석을 닦는데 노력했지만 정병국 비상대책위원장이 낮은 당 지지율에 책임지고 사퇴하면서 동반 사퇴했다.

19대 대선에선 유승민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친유승민계'로 활동했다. 이 의원은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경제전문 역량, 3선의 중량급 여성 정치인이란 평가 속에 당 대표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프로필>

△1964년 △부산 △서울대 경제학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UCLA)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제17,18대, 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바른정당 최고위원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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