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역시 'KODEX'?…3개월차 병아리 ETF '훨훨 날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6월26일 11:36

KRX섹터지수로 벤치마크 단일화…"확신없을 땐 ETF"

[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새내기 ETF들의 선전에 콧노래를 부른다. 올해부터 ETF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 하에 출시한 신규 ETF들이 상장 3개월만에 두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효도를 시작한 덕이다.

KODEXIT하드웨어의 상장 (3.28)이후 수익률 그래프 <자료=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상장된 KODEXIT하드웨어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1만2240원까지 오르면서 상장 이후 23.26%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도 장 초반 2%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ETF의 포트폴리오내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SDI 21.21% ▲삼성전자 20.88% ▲삼성전기 18.62% ▲LG디스플레이 18.06% ▲LG이노텍 7.75% 등으로 국내 전기전자 및 IT기기산업을 대표하는 KRX IT하드웨어 지수를 추적한다. 비슷한 종목들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200IT가 동기간 1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적이다.

같은 날 상장한 KODEX IT소프트웨어 역시 수익률(13.6%)이 좋은데 최근 오름폭이 더 확대되는 모양새다.

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콘텐프 산업을 대표하는 종목들을 담고 있는 이 ETF는 특히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올라 있는 엔씨소프트(21.64%)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M 출시와 함께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13일 기준 42만6500원의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거래소가 없는 버전이라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지만 단기 급락이 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나오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그 외 또다른 새내기 ETF인 KODEX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역시 각각 18.8%, 10.4%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증시 활황의 훈풍을 타고 뛰어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그동안 ETF 시장 내에서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유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상장 ETF 종목 수에서 경쟁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밀리면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으로서 한계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상기된 섹터 ETF를 비롯해 해외주식형, 채권형 등 다양한 ETF를 상장시킴으로써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ETF들이 KRX섹터지수라는 하나의 통일된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KODEX ETF만으로도 증시 전반에 대한 고른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 매니저는 "지난 3월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등이 상장되면서 섹터 ETF라인업이 완료됐다"며 "벤치마크지수로 거래소 섹터지수를 동일하게 적용시켰기 때문에 종목 투자에 확신이 없는 투자자들이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