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농담을 건네는 조니 뎁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배우가 대통령 암살한 게 언제였죠?"
배우 조니 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핵직구를 날렸다.
TMZ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조니 뎁이 트럼프에게 강도 높은 농담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니 뎁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참석, 팬들과 이야기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디스했다.
이 자리에서 조니 뎁은 "대통령은 도움이 필요하다. 배우가 대통령을 암살한 게 언제였더라?"고 물었다. 조니 뎁의 농담은 미국 배우 존 부스의 링컨 암살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링컨은 1865년 4월14일 워싱턴 포드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던 링컨 대통령을 암살했다. 존 부스는 12일 뒤 버지니아의 마굿간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조니 뎁의 발언 직후 청중 사이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다만 일부에선 미국 대통령을 조롱한 조니 뎁을 탓하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자를 패러디한 영화에서 트럼프를 연기,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