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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 FANG 바통 이어받나? 톱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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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명령, 제약업계 호재 기대감 고조
재즈·아카디아·길리어드 사이언스 유망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3일 오후 2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으로 대표되는 미국 기술주들의 고공행진에 가려져 관심을 받지 못했던 바이오테크 업종 주식이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텍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종목코드:IBB)는 4.1%가 급등하며 작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굵직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IBB는 연초 대비 19%가 올랐다. 최근 투자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기술주 상승폭과 맞먹는 수준이다.

작년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바이오테크가 지금과 같은 상승 흐름을 지속해 준다면 몸을 사렸던 투자자들도 하나 둘 바이오테크로 다시 발걸음을 돌릴 것이란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 바이오테크, 반등 배경은

바이오테크 부문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거침없는 랠리를 펼쳤지만 2015년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올린 트위터 메시지 하나로 고공행진은 막을 내렸다.

당시 클린턴 후보는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한 바가지 요금을 지적하며 관련 규제 법안을 예고하면서 관련 업종의 주가 폭락을 초래했다. 이후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은 업계 전반의 잦은 등락을 초래했고, 작년 11월 대선 직전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것이란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다시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IBB 5년 추이 <출처=구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개를 들 것 같았던 바이오테크 부문은 지난 1월 제약사들이 살인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높은 의약품 가격을 지적하면서 다시 타격을 입었다. IBB의 경우 1월 중 반등하긴 했지만 3월부터 다시 시들해졌던 흐름은 이번 주 들어 8%가 뛰면서 강력한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BB가 다시 고개를 든 배경에 트럼프 행정부가 약값 제재에 다소 완만한 조치를 취하는데 그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일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약값 규제 관련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그간 제약업계를 비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 규제 장벽을 오히려 낮추는 것이 약값을 내리는 방법이라는 주장을 펼쳐 업계의 손을 들어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최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목표치를 밑도는 인플레이션의 배경에 약 값 하락세도 한 몫 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업계 수익을 불려주는 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치적 결과에 업계 등락을 맡기는 것은 자칫 위험한 베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이오테크 부문의 경우 변동성이 특히 높아 대표적인 리스크 선호 심리의 바로미터가 되곤 한다.

◆ 주목할 바이오 톱픽은

이 달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종목 중에는 셀젠(CELG)과 리제네론(REGN), 암젠(AMGN) 등이 있다. 셀젠은 이달 들어 13% 정도가 올랐고 리제네론은 이번 주 들어서만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암젠도 이달 들어 10% 가까이 오른 상태다.

하지만 마이클 칸 배런스 칼럼니스트는 아직까지 급등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반등 잠재력이 있는 종목들을 가려내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제약업체 중 재즈(JAZZ)와 아카디아(ACAD),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가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재즈의 경우 지난 4월 162달러까지 올랐다가 이달 초 145달러까지 밀렸다. 이후 현재는 154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금부터 상방 흐름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아카디아는 차트 분석상 이제 반등 채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스토캐스틱 차트가 바닥을 찍고 반등했으며 일일 기준으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주가와 반대로 상승형 디버전스를 보여 주가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아직까지 약세장에 갇혀 있는 상황이지만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6.99배로 낮은 편이어서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칸은 길리어드 주가가 반등하려면 많은 호재가 필요하다며, 당분간은 강세장으로 이미 접어든 종목들에 주목하면서 길리어드에 대한 투자는 보류하고 일단 지켜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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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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