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여야4당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추가경정예산안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매일 전쟁을 치르는 마음으로 야당을 설득하고 있다"며 "추경 통과에 대한 국민의 간절함을 생각하면 한국당이 심의를 거부하고 강짜를 놔도 포기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일자리위원회의 첫 전체회의가 열렸고, 국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줄 모든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남은 일은 국회가 당장 추경 심사에 돌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추경하기 딱 좋은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와 여당은 이번 추경이 빚 없는 추경이라고 누누이 강조했다. 공공수지 흑자 규모도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라면서 "국민이 일자리가 없고 가계 살림이 팍팍한데 나라 곳간만 채우고 돌려주지 않으면 국가의 책임 방기"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원내대표에 취임한 지 한 달이 됐다"며 "흙을 조금씩 옮기면 산을 옮기고(우공이산), 소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우보만리)라는 말처럼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어렵지만 협치의 길을 우직하게 걷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