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금융위, 어설픈 1천억 추경 요청…예산정책처 "세부계획 미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차산업혁명 지원 2.5조원 예상손실률 4% 반영해 예산 요청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1일 오후 4시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금융위원회가 요청한 1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국회 예산정책처가 세부계획이 미흡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야당 의원들도 이에 대해 "보여주기식 지원" "주먹구구식 지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국회 예산정책처(이하 예정처)와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 및 관련분야 지원(4차 산업혁명 파트너 자금)을 목적으로 1000억원의 추경 예산을 요청했다. 다른 부처와 합쳐 4차산업혁명 관련분야에 투입될 총 2조5000억원 중 일부다.

하지만 국회 예정처는 4차 산업혁명 파트너 자금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가 실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세부계획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위가 면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또 지원 대상을 지나치게 확대할 경우 지원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기업까지 자금이 공급돼 부실대출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목했다. 반대로 지원대상을 지나치게 축소하면 자금수요 부족에 따른 실집행 부진으로 사업 성과가 저하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예정처는 금융위가 앞서 지원한 설비투자펀드 사업을 예로 들어 지적했다. 안전환경 설비투자 명목으로 2년간 3차례에 걸쳐 지원대상을 확대했지만 올해 5월말 현재 자금 소진율은 66%에 불과했다는 것. 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 정부는 예상손실률 6%를 적용하여 산업은행에 설비투자펀드 자금을 출자했다. 하지만 2012~2014년 승인자금에 대한 부실률은 총 7.7%(2012년 14.2%, 2013년 5.7%, 2014년 5.1%)로 나타났다.

이번 금융위가 요청한 추경 예산은 산은이 손실률을 4%로 예상한데 따른 것이다. 즉 2조5000억원 의 예산 중 예상 손실액 1000억원을 미리 출자한 것이다. 예정처는 예상손실률 4%가 긍정적인 수치라면 실제 지원 결정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기업 지원이 늘어나고 중소기업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반대로 4%가 부정적으로 잡은 수치라면 정부가 산은에 과다한 자금을 출자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정처는 아울러 산업은행으로 하여금 올해 우선적으로 융자사업을 개시하도록 하고, 내년도 본예산을 통해 예상손실금을 사후에 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 일부도 예정처의 의견에 동의했다. 국회가 청문회 정국에 발목잡혀 추경심사가 지연되고 있지만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는 것.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위가 예산편성이 시급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없이 주먹구구식 추경은 안된다"며 "4차산업혁명에 대해 은행들의 판단이 가능할지도 의문인데다 지원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실률을 예측해서 지원부터 해달라는 예산편성에 국민의 혈세를 넣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4차 산업혁명 파트너 자금지원을)금융위의 추경 편성에 넣는 것은 맞지 않는데다 예정처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정부측 의견을 들어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