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영석, 박시환, 박정원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찌질의 역사’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뉴스핌=이지은 기자] 뮤지컬 ‘찌질의 역사’ 박정원, 박시환, 강영석이 작품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박정원, 박시환, 강영석이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뮤지컬 ‘찌질의 역사’와 관련해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작품은 김풍‧심윤수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여기서 박정원, 박시환, 강영석은 남자 주인공 민기 역으로 분했다.
이날 박정원은 ‘찌질의 역사’ 관객 반응에 “재미없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작품이 가진 힘과, 주크박스 뮤지컬이 가진 힘, 연출가님의 연출력 3박자가 맞아 떨어져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다. 작품에 대한 댓글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볼 때마다 ‘별로다’ ‘재미없다’는 글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정원은 “다들 재밌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 이런 반응에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시환 역시 “관객 반응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재밌다’라는 말이 많다. 장내 관객 호응도 정말 좋다. 거기에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 남녀 커플이 오면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이신다. 그게 공연의 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영석은 “공연을 하고 있으면, 관객 분들이 재밌어 하는 게 보인다. 그게 정말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오는 8월 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