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최고 연 1.5% 이벤트…수신액 4.5조 돌파
[뉴스핌=강필성 기자]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은 통상 금리가 낮다. 은행의 관행 중 하나다. 하지만 이 관행을 깨뜨리면 대박이 난다.
SC제일은행의 ‘마이플러스통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5년 5월 출시된 이 통장은 대표적인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이다. 잠시 자금의 휴식처가 필요한 투자자나 목돈을 모았지만 보통예금에 넣어두기엔 아깝고 당장 돈을 사용할 계획은 없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일명 파킹(parking)통장이다. 출시 2년 만에 수신고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SC제일은행은 이를 기념해 신규 개설 계좌에 대해 이달말까지 특별금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
특별금리를 적용 받으려면 이벤트 기간 중 ‘마이플러스통장’을 새로 개설하고, 전달과 비교해 평균잔액이 줄어들지 않는 간단한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하면서 1000만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통장을 개설한 달의 다음달에는 연 1.4%(이하 세전), 다음 다음달에는 연 1.5%의 특별금리를 제공 받게 된다.
같은 조건으로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잔액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2달간 각각 연 1.0%와 연 1.1%의 특별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이 지나도 전월 대비 평균잔액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조건만 계속 충족하면,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잔액을 예치 시 연 0.9%, 1000만원 이상 잔액 예치 시 연 1.3%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잘 활용하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