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20일 코스피 시장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여부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화면=키움증권 HTS> |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67포인트(0.07%) 내린 2369.23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대비 11.64포인트(0.49%) 오른 2382.54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내내 보합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6562억원 어치의 물량을 쏟아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71억원, 258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39%), 의약품(-2.76%), 기계(-2.03%), 건설업(-2.5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반도체업종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3.39%)를 비롯해 삼성전자우(2.56%), SK하이닉스(1.91%) 등이 상승했다. 이밖에 나머지 상위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내일 새벽 발표될 중국 A주의 MSCI지수 편입 여부에 대한 경계감으로 코스피의 거래량이 한산했다”며 “그간 가파른 반등이 나왔던 코스닥의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03포인트(0.89%) 내린 669.41로 마감했다. 지수는 3.28포인트(0.49%) 오른 678.72로 개장해 우하향의 곡선을 그려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117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이 50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선 11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9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7원 오른 1135.4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