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알쓸친닭] '치킨 재벌'은 샐러리맨 신화 주인공..노점상 출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위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 노점상ㆍ택시기사 출신
40세에 창업해 26년만에 3000억 매출 '고졸 신화'
BBQ 유홍근 회장 등은 샐러리맨서 오너로 대변신

[뉴스핌=장봄이 기자] 치킨업계의 가격 인상이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동네 치킨집 사장님으로 시작해 재벌의 반열에 오른 각 프랜차이즈 오너들의 성공스토리도 관심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BBQ·BHC·네네치킨·굽네치킨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들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프랜차이즈 오너들은 대부분 닭고기 등 식품회사에 근무하다 독립해 성공신화를 이뤄냈다.

업계 1위 교촌치킨 창업주인 권원강 교촌F&B 회장(65)은 대구 출신으로, 40세 때인 1991년 경북 구미에서 치킨집(10평)을 시작했다. 당시 권 회장은 노점상과 택시기사 등을 하며 모은 돈으로 창업의 꿈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고졸 출신으로 전국에 1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거느린 치킨 프랜차이즈 재벌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8년 영남대 경영대학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교촌치킨은 일본·미국·동남아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30여개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최근 고전하면서 지난해 도쿄 롯폰기점을 폐점한 데 이어, 미국 뉴욕에 한인타운 매장의 문을 닫았다.

지난해 기준 교촌의 매출액은 2911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업계 1위다. 최대주주는 권원강 회장으로 지분율 100%를 보유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배당금 145억원을 챙겨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배당을 받지 않았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61)은 대기업 부장 출신이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윤 회장은 조선대학교 무역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를 수료했다. 1984년 미원그룹(현 대상그룹)에 입사해 6년 만에 과장, 4년 후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능력을 인정받닸다.

치킨업계와는 당시 미원이 인수한 닭고기 회사 천호마니커에서 영업부장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1995년 9월 제너시스 BBQ를 세운 윤 회장은 창업 4년 만에 가맹점 1000곳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3년엔 해외사업도 본격 시작해 57개 국가에서 직영 350여곳, 가맹점 400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BBQ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198억원으로, BHC에 밀려 업계 3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7% 증가해 191억원이다. ㈜제너시스와 윤홍근 회장이 각각 84.44%(130만2481주), 15.12%(23만3182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인 2005년 설립된 굽네치킨의 홍경호 대표(48)는 경기도 김포 출신으로, 단국대를 졸업하고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패스트푸드 업체 파파이스에서 수퍼바이저로 일하다가 최고경영자가 된 인물이다. 홍 대표는 2005년 3월 퇴직금 2000만원 정도를 투자해 통닭 가게를 처음 열었다. 당시 트렌드였던 웰빙을 적용해 개발한 오븐에 구운 치킨이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한다.

그의 형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은 19·20대 재선의원이다. 홍 의원은 닭 가공·유통업체인 크레치코를 설립해 운영하고, 동생 홍경호 대표가 사업을 시작할 때 여러 가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의원은 올해 58억6000만원을 재산신고 했다.

굽네치킨(지앤푸드) 최대주주는 홍경호 대표로 지분율은 68.5%이다. 굽네치킨은 지난해 전년 대비 50% 급증한 14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41억원.

네네치킨을 운영하는 현철호 회장(혜인식품 대표·56) 역시 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 출신이다. 현 회장은 경기 의정부고 출신으로 1988년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농장 설립을 꿈꾸었지만 아내의 뜻에 따라 마니커에 입사했다.

그러나 10개월 만에 회사는 부도가 났다. 현 회장은 식자재 매장을 창업해 성공하면서 혜인유통이라는 회사를 열었다. 1999년 5월 의정부 신시가지지점으로 네네치킨 1호점을 오픈한다.

네네치킨은 현재 전국 1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68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35.04%로 3년 연속 30%대를 유지하며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혜인식품은 현철호 대표와 동생인 현황식 사장이 각각 지분 70%, 30%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2위인 BHC는 2013년 7월 BBQ에서 분리돼 독자경영을 시작한 곳이다. 첫 경영자인 박현종 대표(54)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여년 간 삼성전자·에버랜드 등에서 근무한 삼성맨 출신이다. 그는 2012년 제네시스 BBQ로 스카우트 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들어왔다.

지난해 BHC는 매출액 2326억원을 기록하며 BBQ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BHC 대주주는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로하틴그룹이다. 지난해 새로 영입된 조낙붕 부사장이 현재 CEO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이 국민 간식으로 떠오르면서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대상이 되고 있다"며 "기업 프랜차이즈 오너들은 대부분 창업주들로, 셀러리맨으로 출발해 기업 오너의 꿈을 이룬 입지전적인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