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 가량은 전면 중단된 개성공단 재가동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16일 성인 남녀 506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4%P) 결과, 개성공단 재가동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49.4%로 나타났다. 반대는 39.9%, 잘 모름 10.7%였다.
<그래픽=리얼미터> |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72.6%·반대 17.3%), 정의당 지지층(47.4%·39.1%)에서 찬성 의견이 다수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9.6%·83.0%)과 바른정당 지지층(19.3%·73.0%)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국민의당 지지층(29.1%· 63.3%)과 무당층(23.4%·53.3%)에서도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찬성 67.8%·반대 21.5%), 대구·경북(53.8%·37.5%), 서울(53.0%· 35.8%), 부산·경남·울산(49.0%·38.7%)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대전·충청·세종(40.0%·55.2%)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65.3%·반대 29.5%), 40대(60.4%·31.1%), 50대(48.8%·39.8%)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60대 이상(32.6%·53.3%)에서는 '반대'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고, 20대(44.1%vs 42.5%)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3.1%·반대 17.6%)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보수층(30.1%·58.7%)에서는 '반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중도층(45.7%·42.5%)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